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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2022 Winter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정에 대한 정의도 변한다.
새로운 친구 찾기에 대하여

친구로 정의할 수 있는 사람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이 2016년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친구’의 정의 조건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60.8%가 ‘함께 있으면 편안한 사람’이라고 답했으며 ‘마음이 통하는 사람’(60.7%),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사람’(56.7%)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복수 응답

온라인 인맥도 친구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20년 Z세대(1996~2005년 출생자) 300명을 대상으로 친구로 인식하는 관계 유형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22.3%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도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SNS 팔로어를 친구로 생각하는 비율도 다른 세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너, 내 동료가 돼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회사 동료와 친구가 될 수 있는지’ 물었더니 62.4%가 ‘그렇다’고 답했다. 적당한 친밀도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는데 33.9%는 사생활 공유가 가능하다고 답한 데 반해 46.7%는 업무 고민 상담이 적당하다고 대답했다.

밥 친구 구합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지난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활동을 연결해주는 서비스 ‘같이해요’의 게시물 5개 중 하나가 식당·카페(23%)에 같이 갈 사람을 구하는 것이었다. 다음으로는 취미 모임(19%), 운동(17%), 독서·스터디(10%)로 나타났다.

SNS 친구 중 진짜 친구

동아일보가 20대 1,000명에게 SNS 친구가 몇 명인지 물었다. 그 결과 100명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약 62%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들 중 진짜 친구는 몇 명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평균 5명이라고 답했으며, 55%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대답했다.

관계 정리가 어려운 빠른년생

일명 ‘족보 브레이커’로 불리며 관계를 맺는 상황에서 난처해지는 빠른년생. 설문 플랫폼 틸리언이 빠른년생 1,672명에게 그간 불편했던 경험을 조사한 결과 531명이 ‘관계 정리의 어려움’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409명이 ‘후배들의 태도’를, 336명이 ‘친구들의 오해’를 꼽았다.

동호회로 친구 만나요

엠브레인이 성인 1,000명에게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가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8.8%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 52.1%는 ‘인간관계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기 위해’, 34.1%는 ‘친한 친구를 만들 수 있어서’라고 말했다.

‘관태기’를 겪는 우리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2019년 성인남녀 915명을 대상으로 관계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10명 중 8명은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는 일에 권태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가 편해서’(35.7%), ‘시간이 없어서’(28.8%), ‘돈이 없어서’(23.2%) 등이 이유였다.

모바일 교환권 선물 횟수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 행태를 조사했다. 전체 응답자의 66.5%가 월 1회 이상 친구들과 모바일 교환권을 주고받는다고 답했다. 또한 친구 생일을 알려주는 서비스인 ‘생일인 친구’ 탭을 확인하는 사람의 비율은 93.8%에 달했다.

구성 한수빈

KGC인삼공사(심 2022년 겨울호) ⓒkgc.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