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아래

Time Goes by

2022 Autumn

시간이 흘러 더 멋스러운
빈티지 가구와 소품으로 일상 채우기.

향기로운 오브제

화려한 컬러의 빈티지 보온병을 꽃꽂이용 화병으로. 시간의 흔적은 그 자체로
색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여러 종류의 꽃을 섞어 연출하면 좋다.

엄마의 그릇장에서

꽃무늬 접시, 빛바랜 찻잔이 어렸을 적 동화책의 한 장면 속으로 데려다준다.
오래된 찬장, 창고나 박스 안에 있을지 모를 낡은 테이블웨어의 친근하고 따스한 기억을 찾아보자.

가을이 오면 램프를 켠다

공간의 완성은 조명이다. 작고 따스한 빛과 함께 하루를 마감하는 나만의 시간.
비비드 컬러의 빈티지 램프와 레트로 장난감, 낡은 책이나 노트를 함께 놓아두면 아날로그 감성 충만한 코너가 된다.

레트로 무드의 코너

빈티지 타자기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데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보다
빈티지 지구본처럼 비슷한 분위기의 소품과 함께 디스플레이하면 더 효과적이다.
간단히 레트로풍 엽서로 벽면을 장식해도 어울린다.

고정관념을 깨자

여행과 추억이 함께 들어 있는 것만 같은 빈티지 캐리어를 여러 가지로 응용해보자.
사이드 테이블을 대신해 소파 옆에 두고 리모컨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올려놓는다든가,
거실 가운데 두고 티 테이블을 대신할 수도 있다.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색다른 기분은 덤.

일상에 위트 한 스푼

빈티지 포스터는 작지만 큰 힘을 발휘하는 인테리어 소품.
다양한 디자인의 빈티지 포스터를 기분에 따라 바꿔 붙이는 것만으로도 공간 분위기가 달라진다.

눈으로 보고 사야 실패 없는 빈티지 가구&소품 숍

노르딕파크

@nordicpark

빈티지 애호가의 보물 창고 같은 곳.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1930~ 1970년대 생산된 가구, 그릇, 조명, 러그 등을 판매한다. 주력 제품은 덴마크 가구와 핀란드 그릇. 일 년에 4~6회 북유럽 출장을 통해 현지 제품을 지속적으로 들여와 전문적인 클리닝, 오일링 작업을 거쳐 매장에 전시한다. 홈페이지에 제품 디자이너, 소재, 제작 연도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수집하는 재미가 쏠쏠한 빈티지 가구와 소품을 실패 없이 구매하고 싶다면 매장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주소 경기 김포시 고촌읍 장차로 5번길 17
문의 031-983-1153

https://www.nordicpark.co.kr

사이다 빈티지

@saida_vintage

인기 높은 미드센트리 콘셉트 가구와 소품을 취급하며 다른 숍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편이다. 북유럽과 서유럽, 미국 각지에서 들여오며 작자 미상의 가구에서부터 한스 베그네르, 뵈르게 모겐센, 구니 오만, 르코르뷔지에 같은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까지 아이코닉한 빈티지 가구가 다양하다. 4~6주마다 입고되는 신제품은 인스타그램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최근 확장 이전한 쇼룸은 평일 예약제로 운영하며 토요일은 상시 열려 있다. 수·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주소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광여로 261-16
문의 031-764-7646

https://instagram.com/saida_vintage

진행 김민정 사진 전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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