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리스트

서울 체크인

2022 Summer

갈 때마다 늘 새로운 도시에서의 하루

품격있는 한 끼 식사

RESTAURANT

MOMO CAFÉ

모모카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2층에 가면 맛과 멋이 어우러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모모카페가 있다.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인터내셔널 뷔페와 다양한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 통유리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남대문 전경이 입맛을 더욱 돋운다.
콜드 디시, 애피타이저, 핫 디시,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골고루 맛볼 수 있으며 셰프가 현장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 라이브 카빙 스테이션도 주목할 만하다. 간장게장, LA갈비, 꿔바로우가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다.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로 특선 메뉴도 선보이는데 지난 여름에는 중식 냉면, 육회비빔밥, 빙수(클래식, 멜론, 허니&인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최대 1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별실 1개, 부스 형태의 테이블 2개를 갖추고 있어 프라이빗한 모임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단, 월~목요일 저녁에는 뷔페가 아닌 단품 메뉴만 운영한다. 올여름, 호텔 셰프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다채로운 메뉴로 기운을 북돋으면 어떨까? 창밖으로 펼쳐지는 남대문과 활기 넘치는 시장 풍경은 덤이다.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 9 2층

https://momocafe.courtyardnamdaemun.com

새 주인으로 중심에 서보기

LANDMARK

THE BLUE HOUSE

청와대

5월 10일, 청와대의 문이 활짝 열렸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74년 만의 일이다. 본관, 영빈관, 상춘재를 비롯해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녹지원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북악산 등산로도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보안을 이유로 굳게 잠겨 있던 청와대 뒤편 백악정 대통문이 열리면서 청와대부터 한양도성 성곽까지 이어지는 길을 오갈 수 있다. 오랜 세월 감춰져 있던 만큼 청와대에는 볼거리가 많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던 본관은 좌우 별채로 구성된 한옥 건축물이며 100년 이상 거뜬히 견딜 수 있는 한식 청기와로 덮여 있다. 손님을 맞았던 영빈관은 22개의 화강암 기둥을 대칭으로 배열한 모습이 인상적이며, 5,137m²에 달하는 잔디 정원 녹지원에는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와 170여년 수령의 반송, 적송 세 그루가 있다. ‘항상 봄이다’라는 뜻을 지닌 상춘재는 손님을 대접한 곳으로, 200년 넘은 춘양목으로 지었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청와대, 그 문을 열고 들어가 새로운 주인이 된 기분을 만끽해보자.

주소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0

https://www.opencheongwadae.kr

과거와 미래로 시간여행

MUSEUM

SEOUL MUSEUM OF HISTORY

서울역사박물관

종로구 새문안로에 자리 잡은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서울의 기억을 저장하고, 동시대인들과 공유하며, 다음 세대에 전해주는 공간이다. 기증 유물 전시실에서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분양 안내서, 메리 테일러가 그린 한국인 초상, 1960년대 학교 통지표 등 과거의 생활상을 가늠할 수 있는 기증품을 만날 수 있다. 기획 전시실에서는 서울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상설 전시실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변화가 한눈에 펼쳐진다. 이 외에 박물관 토요음악회, 유니크(EUNIC) 영화제 등 굵직한 행사들도 개최하고 있어 오감이 즐겁다.
소장하고 있는 지정문화재로는 <용비어천가 권3,4>(보물 제1463-2호), <대동여지도>(보물 제850-2호), 이하응 초상 일괄(보물 제1499-1호) 등이 있다. 또한 경희궁, 경교장, 백인제가옥, 서울생활사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등을 분관으로 운영하며 서울 곳곳의 주요 유적과 유물을 관리한다. 서울의 화려한 겉모습만 봐온 당신, 이제는 그 안에 깃든 진짜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다.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5

https://museum.seoul.go.kr

구성 임혜선 사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대통령 경호처, 대통령 비서실, 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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