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맛있는 음식

VERY BERRY SPRING

2022 Spring

봄 딸기의 싱그럽고 달콤한 향기가 가득

마트에 가보면 다양한 품종의 딸기가 여러 가격대로 나와 있어요. 꼭지 색이 진하고 과육이 꼭지 부분까지 붉은색이 돌아야 잘 익은 딸기입니다. 크기가 클수록 당 함유량이 높은데요, 과일이 맛있으려면 무조건 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신맛과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해요. 국내 딸기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는 설향은 과육이 부드럽고 신맛과 단맛의 균형이 좋아요. 매향은 단맛이 높은 편인데 과육이 단단해 잘 상하지 않아 수출을 많이 하죠. 금실은 설향과 매향을 교배한 품종으로 설향보다 딸기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아요. 죽향이 인기가 많은데 매향과 레드펄(육보) 품종을 교배해 향이 짙으며 당도가 높고 과육이 탄탄해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연분홍색 만년설은 장희 딸기에서 우연히 얻은 돌연변이 품종인데 신맛이 거의 없고 단맛이 주를 이뤄요. 대왕딸기로 불리는 킹스베리는 신맛이 적고 복숭아 향이 나는 매력적인 품종이고요.

딸기 피타 샌드위치

PITA SANDWICH

여러 가지 신선한 재료를 넣은 샌드위치로 비타민 C 풍부한 건강 한 끼를.
피타 브레드 가득 루콜라를 채워 톡 쏘는 풍미를 맛보자.
드레싱에 굿베이스 땅의 기운담은 비트콜라비를 활용해 에너지를 더한다.

◆ 레시피
◇ 재료 준비(4개 분량) : 딸기 10개, 피타 브레드 2개, 루콜라 40g, 페타치즈 40g
◇ 드레싱 : 굿베이스 땅의 기운담은 비트콜라비 1/2포, 레몬즙 3큰술, 올리브유 1큰술, 소금·후추 적당량씩

◆ 이렇게 만들어요
① 딸기의 꼭지를 제거한 다음 작은 것은 반으로 썰고, 큰 것은 4등분한다.
② 굿베이스 땅의 기운담은 비트콜라비와 나머지 드레싱 재료를 볼에 넣고 고루 섞는다.
③ 팬을 예열해 물기 없이 바싹 말리고 피타 브레드를 노릇하게 구워 반으로 자른다.
④ 딸기와 루콜라를 볼에 넣고 페타치즈도 손으로 잘게 부숴 넣는다.
⑤ ④에 비트콜라비 드레싱을 넣고 고루 섞는다.
⑥ 피타 브레드 속에 딸기 샐러드를 채워 완성한다.

◆ TIP. 어떻게 씻나요?
요즘 나오는 딸기는 병충해의 영향을 받지 않아 가볍게 물로 먼지 정도만 씻어내도 충분해요. 그래도 좀 더 깨끗하게 씻어서 먹고 싶다면 식초나 소금을 물에 타 담근 뒤 살짝 흔든 다음 물로 헹궈주세요.
30초 이상 물에 담가두면 안 됩니다. 수용성 비타민 C가 녹아 빠져나갈 수 있거든요.

발사믹 딸기 펀치

BALSAMIC PUNCH

새콤달콤한 딸기로 음료를 만들면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해진다.
굿베이스 홍삼담은 블루베리와 사이다를 섞어 청량감을 즐겨보자.
발사믹 식초와 흑설탕에 절인 딸기까지 더하면 아주 특별한 홈 카페 메뉴가 된다.

◆ 레시피
◇ 재료 준비(2잔 분량) : 딸기 8개, 굿베이스 홍삼담은 블루베리 2포, 레몬 1/2개, 발사믹 식초 1/2큰술, 흑설탕 2/3큰술, 사이다 2컵, 민트·얼음 적당량씩

◆ 이렇게 만들어요
① 딸기의 꼭지를 제거한 다음 작은 것은 반으로 썰고, 큰 것은 4등분한다.
② 레몬은 웨지 형태로 썰거나 슬라이스한다.
③ 딸기와 발사믹 식초, 흑설탕을 볼에 넣고 고루 섞는다.
④ 즙이 배어나올 때까지 30분 동안 상온에서 재워둔다.
⑤ 컵에 굿베이스 홍삼담은 블루베리와 함께 담고 레몬, 민트, 사이다와 얼음을 차례대로 넣어 완성한다.

◆ TIP. 어떻게 보관하나요?
딸기는 습도에 약한 과일이 씻어서 보관하면 안 됩니다.
먹을 만큼만 씻고 나머지는 밀폐 용기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고 딸기끼리 붙지 않도록 여유를 두고 담아 뚜껑을 덮고 냉장 보관하면 2~3일 정도는 과육이 물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최대 일주일이 넘지 않도록 신경 써주세요.
과육이 단단하고 포장 케이스의 위아래 통풍구가 있다면 그대로 보관해도 되지만, 스티로폼 등과 밀착되면 바로 물러지므로 바구니 등으로 옮겨주세요.
물러지기 시작했다면 꼭지를 떼고 밀폐 용기에 담고 설탕을 뿌려 냉장 보관하며 우유, 요구르트 등에 섞어 먹습니다.
완전히 무른 딸기는 우유와 함께 셰이크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진행 김민정 사진 한수정 요리&스타일링 전윤정, 권혁찬(STUDIO ROSSO)

KGC인삼공사(심 2022년 봄호) ⓒkgc.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