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행복한 순간

가족사진은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다. 우리의 행복한 순간을 액자에 담아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면 집 안 분위기 전체가 밝아진다. 가급적 최근 사진이 좋다. 결혼, 출산, 졸업 등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하자.

미니멀한 거실의 품격

집 안이 깔끔해야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은 꼭 필요한 가구만 여유 있게 배치한다. 가구로 거실 창을 가리지 않는다. 조명은 밝고 따뜻하게. 고장난 가전제품이나 시든 화분은 기의 흐름을 막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제때 치운다.

도란도란 피우는 이야기꽃

다이닝룸은 가족 소통 공간이다. 식탁은 한쪽 벽면에 붙이지 않고 중앙에 배치한다. 생화로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고 오렌지, 옐로, 그린 등 밝은 컬러의 식탁 매트로 포인트를 준다. 노란 할로겐 조명은 식욕을 돋게 한다.

우리 집 첫인상 어때요?

집에 들어서는 순간 처음 만나는 현관은 밝고 깔끔해야 한다. 자주 신는 신발만 바닥에 두고 나머지는 전부 신발장에 넣는다. 우산을 세워두거나 자전거 등으로 현관을 막지 말자. 맑은 소리를 내는 풍경, 모빌을 걸어두면 좋다.

생기 있고 안락한 주방

어지럽고 무질서한 주방은 건강을 해친다. 칼이나 가위, 포크 등 날카롭고 뾰족한 커틀러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음양을 조율하는 최고의 소품은 꽃과 식물. 특히 관엽식물은 물과 불이 부딪히는 공간을 중화하는 힘이 있다.

기운의 균형, 욕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욕실은 오행五行 중 물의 기운이 강한 곳. 비누받침, 칫솔꽂이 등 땅의 기운이 깃든 도기 소품으로 선택해 조화를 이루면 좋다. 방향제는 나무의 기운을 지닌 시트러스 계열의 디퓨저를 추천한다.

진행 김민정 사진 전문식

KGC인삼공사(심 2022년 겨울호) ⓒkgc.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