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아래

ready for CHRISTMAS

2021 winter

대형 트리나 값비싼 오너먼트 없이도 감성 가득한 12월을 만들 수 있다. 일상적인 소품과 아이디어로 완성한 나의 크리스마스.

지속 가능한 데커레이션

낡고 오래된 체크 프린트 셔츠가 있다면 크리스마스 양말을 만들어보자.
특별한 기술 없이 간단한 손바느질만 하면 된다. 완성한 양말에 전나무 가지, 솔방울 등을 꽂아 포인트를 준다.

행잉 리스로 살아 있는 공간 만들기

구상나무나 삼나무 가지로 만든 행잉 리스는 특히 침실에 잘 어울린다. 나뭇가지는 화훼 시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원하는 위치에 고정하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길게 달아준다. 숲에서 막 꺾어온 듯
자연스러운 나뭇가지와 길이를 다르게 한 오너먼트가 공간을 로맨틱하게 만든다.

이야기가 담긴 오너먼트 액자

평범한 나무 액자에 사진 대신 화려하게 반짝이는 금색, 은색, 빨강이나 초록, 흰색 등의 오너먼트를 액자에
고정해보자. 액자 주변에는 카드나 피겨 등 소품을 함께 배치하면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완성.

갈랜드로 꾸민 감성 창

화려한 크리스마스 데코는 부담스럽고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갈랜드 장식을 추천한다.
마 끈에 솔방울을 매달거나 말린 오렌지를 줄줄이 엮어 창에 늘어뜨린다. 오렌지는 약 4~5mm 두께로 잘라
200℃ 오븐에서 3시간 정도 건조시켜 사용한다.

책상 위의 겨울 세상

한겨울 풍경을 담은 스노볼이야말로 이 계절을 대표할 만한 소품. 직접 만든 조립 인형이나 미니 피겨,
화방에서 구입할 수 있는 건축 모형 나무를 유리병에 넣고 굵은소금을 눈처럼 뿌려준다.
책상 한쪽 혹은 식탁 한가운데 올려두면 판매하는 제품보다 한결 따스한 정감이 느껴진다.

집 안의 소가구로 포근하게 꾸민 코너

콘솔이나 그릇장, 서랍장 등 작은 가구로도 특별한 데커레이션이 가능하다.
가구 앞이나 옆의 비어 있는 면에 화려한 모양보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리스를 걸어 포인트를 준다.
위에는 카드, 선물 상자를 올려두고 빨강, 초록 등 크리스마스 컬러로 데코 효과를 높인다.

진행 김민정 사진 전문식

KGC인삼공사(심 2021년 겨울호) ⓒkgc.co.kr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