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고 활동성이 떨어진다. 이럴 때는 애써 에너지를 끌어 올리기보다 차분히 숨을 고르며 정화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고산지대의 혹독한 추위, 건조한 대기, 강한 자외선 등 악조건
속에서도 잘 자라는 홍경천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효과적인 식물이다. 뿌리에 함유된 로사빈과 살리드로시드
덕분인데, 이 성분들은 뇌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춘다.
실제로 피로에 의한 탈진 증세가 있는 60명을 대상으로
28일간 인체적용 시험을 진행한 결과 홍경천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의 코르티솔 반응 수치가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더 많이 줄어들었다.
유럽에서는 3,000여 년 전부터 전통 원료로 쓰인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홍경천 추출물을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다.
마음도 주기적으로 해독하고 정화시켜야 한다. 업무적 마찰,
인간관계에서 오는 긴장, 미래에 대한 불안…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감정들은 수시로 찾아오는데, 이를 쌓이도록
방치하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큰 병으로 커질 수 있다.
마음을 디톡스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온전히 자신의 감정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부담 없이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심리 상담 센터가 많아졌다. 심리 전문가가 운영하는
‘홀가분’이라는 카페에서는 검증된 심리 테스트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