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 디자인 스토어
2021 Autumn
선물이나 집 꾸미기에 적합한 감각적인 소품을 찾는 당신을 위해.
KT&G SANGSANG-MADANG DESIGNSQUARE
KT&G 상상마당 디자인스퀘어2007년 개관해 올해 14주년을 맞은 KT&G 상상마당 홍대는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다. 공연, 디자인,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다. 1, 2층에 자리한 디자인스퀘어에는 300개가 넘는 디자인 브랜드가 제작한 8,000여 개의 제품들이 가득하다.
디자인스퀘어는 일반적인 소품 매장과는 결을 달리한다.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하고 해외 유명 디자인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활용, 해외 유통 판로 개척 및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는 공모전을 열기도 한다. 디자이너의 역량을 배양하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업사이클링 전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품과 발달장애인이 제작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친다. 올해 하반기에는 ‘KT&G 상상마당 밈 챌린지’를 계획 중에 있다. 환경보호를 위한 개인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로 ‘제로 웨이스트 실천 사례’를 공모해 선물을 증정하고,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오리지널 친환경 굿즈를 출시한다. 디자인스퀘어의 다양한 상품은 오프라인 스토어와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CHANDAL
찬달거리마다 개성 넘치는 매장이 가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중에서도 찬달은 마니아 층이 두텁다. 자국 브랜드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수입한 소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스토어로 2008년 문을 연 이래 현재까지 까다로운 안목으로 수준 높은 컬렉션을 꾸준히 선보인다. 무엇보다 제품을 선정하는 기준이 뚜렷하다. 특별하고 재치 넘치는 디자인이면서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어야 한다. 또 상품 회전율이 높아 소비자는 언제나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문구류, 포스터, 액세서리, 아웃도어 용품, 주방용품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다룬다. 특히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필름이 인기다. 스페인 공식 폴라로이드 카메라 판매점으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빈티지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용 필름을 판매한다. 특히 필름 카메라 사진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생산이 중단된 코닥 필름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제품 선별에 공을 들이는 또 다른 카테고리는 아동용품이다. 참신한 아이템이 아이들의 창의성을 일깨운다는 신념으로 독창적인 제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모두에게 즐거운 깜짝 선물, 찬달의 쇼룸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LOKAL
로칼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로칼은 자국의 예술, 디자인, 공예 작품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콘셉트 스토어로 2012년 사진가 카트야 하겔스탐Katja Hagelstam이 만들었다. 로칼의 핵심 이념은 일상의 아름다움,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담은 독립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것. 자국 아티스트가 사라지면 핀란드의 장인 정신도 사라진다는 생각이다.
로칼은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갤러리에서는 매달 새로운 전시를 기획해 작품을 발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중이 아티스트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합리적인 가격의 관련 상품을 개발한다. 판매 제품의 카테고리는 크게 아트Art와 오브젝트Objects로 나뉜다. 아트는 회화, 사진, 조각, 공예 등 소장 가치가 높은 예술 작품이며, 오브젝트는 가구와 주방용품, 테이블웨어, 가드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라이프스타일 용품이다. 로칼은 소비자의 선택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믿는다. 의식 있는 소비가 기후변화 위기로부터 지구를 지키고, 지역 아티스트의 작품을 구매함으로써 점차 사라져가는 자국의 문화유산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핀란드의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감각적인 디자인 스토어를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