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아래

자연의 싱그러움을 집 안에 들이는 법

2020 Summer

선선하고 편안한 여름 스타일링의 대표 테마는 자연 소재다. 라탄 매트, 보태니컬 패턴 패브릭과 액자, 초록 화분…. 숲과 해변의 싱그러운 공기로 집 안을 채워 실내 온도를 낮추는 솔루션.

오브제가 된 라탄 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라탄 백은 화병으로도 쓸 수 있다. 벽에 걸거나 창가에 두면 감성적인 공간으로 변신한다. 화사하게 모양이 잡힌 꽃보다는 왁스 플라워 같은 들꽃 느낌으로 풍성하게 꽂아야 어울린다.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식물 액자

선인장, 몬스테라 잎사귀 등 식물 모티프 액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가 높다. 기성품을 구입해도 좋지만 약간의 아이디어를 보태면 한층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간단한 방법은 잡지에서 오려낸 자연물 이미지를 액자에 넣는 것. 하나보다는 여러 개가 좋고, 액자가 작으면 액자와 액자 사이의 간격에 여유를 둔다. 작은 화분이나 조약돌 같은 여름 아이템, 여행지에서 가져온 이국적인 소품 등을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동남아 리조트처럼, 보태니컬 패브릭

야자수 패턴과 플라워 패턴을 함께 매치하거나 강렬한 컬러와 프린트로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같은 패턴의 쿠션을 여러 개 놓는 것보다 비슷한 듯 다른 패턴을 활용해야 공간에 생동감을 줄 수 있다.

청량감 가득한 해초 매트

전체적인 스타일링 변화가 여의치 않을 때는 코너만 색다르게 꾸며도 기분 전환이 된다. 해초를 엮어 만든 친환경 매트로 작은 홈 카페나 홈 바를 만들어보자. 비용과 시간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여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소소한 소품으로 여름나기

가성비 좋은 소품을 찾아내는 것도 감각이고 아이디어다. 특히 여름은 생활 소품으로 변화를 주기 좋은 계절이다. 슬리퍼, 앞치마, 벽이나 문에 걸어두고 사용하는 오거나이저 등을 라탄, 리넨 등 시원한 소재로 바꿔보자.

시선이 머무는 테이블클로스

홈 스타일링에서 패브릭의 힘은 매우 크다. 특히 강한 보태니컬 컬러와 패턴은 계절감을 표현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소재다. 코튼, 시어서커 등 천연 소재가 좋고 그중에서도 리넨은 청량감을 극대화해준다. 자엽아카시아같이 선이 고운 식물을 센터피스처럼 올려두면 한층 싱그러운 여름 식탁이 완성된다.

플랜테리어로 즐기는 그린 라이프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플랜테리어로 집 안 풍경을 바꿔보자. 공기 청정 효과가 있는 율마, 틸란드시아, 산세비에리아 화분을 거실이나 볕이 잘 드는 곳에 놓는다. 바구니에 화분을 담아두면 이국적이고 시원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숲과 바다에서 찾은 색

공간을 새로운 무드로 연출할 때 과감한 컬러 선택은 필수이자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선명한 초록색 소파, 등나무를 엮어 만든 암체어처럼 볼륨감 있는 가구로 거실이나 서재 분위기에 변화를 주자. 이때 자연적인 소재와 컬러가 포인트다. 고무나무, 아레카 야자 등 키 큰 대형 식물을 함께 배치하면 그린 인테리어가 더욱 돋보인다.

진행 : 김민정 / 사진 : 전문식

KGC인삼공사(심 2020년 여름호) ⓒkgc.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